베트남, 호치민에 대해 알아보자




베트남은 세로로 길고 가로로 굉장히 좁은 나라이고, 성립 과정도 상당히 재미있기 때문에

나중에 역사와 더불어 성립과정을 한번 풀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만,

 

골치아픈것은 잠시 접어두고,

제가 주로 활동하고 있는 호치민을 위주로 한번 설명을 좀 해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1) 베트남? 못사는 나라?

뭐 베트남 전체로 볼때는 못사는 나라가 맞습니다. 가난하기 때문에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 굉장히 특이하고 남들이 보기에는 위험한 것들도 그네들에게는 그냥 일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의 3대도시, 즉 하노이, 호치민(사이공), 다낭은 조금 틀리죠. 완전히 별세계 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다보면, 베트남 하늘에서 발전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가 있습니다.

웃긴게, 대부분의 지역은 완전 시골 + 밀림 + 홍수 흔적 + 아마존 원시림같은 분위기만 잔뜩 있는 그런 곳인데,

대도시 근처로 가면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뭐 서울 부산 못지않은 곳이 바로 그 3대도시 되겠습니다.

희안하죠? 부익부 빈익빈이 줄기차게 강화되고 있는 나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모계사회

네, 맞습니다. 중국이나 한국, 일본과는 달리 모계사회입니다.

그런데, 이게 좀 웃겨요. 집안을 책임지고 먹여살려야 하는 의무를 지는게 여자라고 하면, 그에 따른 권력도 자연히 따라오게 마련인데,

베트남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 잘 하고 있는 남자가 결혼을 하면 당장 직장을 그만두고, 마누라님 출퇴근 전용 기사로 변신한 다음에 부인이 벌어주는 생활비로 그냥 둥가둥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도 문제지만, 더욱 문제인 것은, 그런 남편들이 폭력을 휘둘러도 여자는 그냥 맞아주는 것이 미덕인 사회이지요.

요즈음은 사회가 어느정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럴 경우 이혼하고 남자를 내쫒아 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대도시의 경우입니다.

지금도 많은 시골과 중간정도 도시에서는 여전히 아내분들이 두들겨 맞고 눈탱이가 팅팅 불어서 출근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베트남 여자에게 있어서 우선순위가 조금 희안해 집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에게는

부모님=마누라님=직장=아이>>>>>>>>>>>>>>>>친구 >= 나

뭐 이정도 되지 않나요?

그런데 베트남 여자는 정말 잔인합니다.

부모님>>친척>>>>>>친구>>>>>>>>기르는 개, 고양이>>>>>>>>>>>>>>>>>>>>>>>>>>>>>>>>>>남편 or 남자친구

………..

네 뭐, 이렇게 된 이유는 당연히 사회 환경 때문이겠죠.

 

(3) 베트남 여자

뭐, 인터넷에 이렇게 검색하면 전부다, 어떻게 하면 꼬실 수 있나… 아니면 국제 결혼 어쩌고 이런거 위주로 뜨던데,

그닥 쓸모있는 정보는 없었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 호치민여자는 훨씬 자유롭다. 하지만, 이것이 성적인 개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여자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당장 사회에 뛰어들어 돈을 벌어와야 한다. 이때, 윤락업소에 나가는 것도 큰 허물이 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네들의 살아가는 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4) 자부심

역사 이야기를 다루어 봐야 하겠지만, 어쨋든, 조금이라도 공부를 한 사람들은 일단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이, 일단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뭐 다들 말은 조심하고 살고, 인터넷 상으로도 그렇게 까지는 함부로 떠들지 못하지만,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왜 나라가 이모양이 되었느냐는 데 대해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뭐, 우리나라와 다를바 없습니다만,

 

최소한 베트남에서는 역사를 왜곡해서 가르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단지, 이렇게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뭔가 문제가 있다, 뭔가를 해야한다 라고 생각하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만약 누군가가 베트남 사람을, 특히 면전에 대고 모욕할 경우, 심각한 반향을 불러 일으킵니다.

 

얼마전의 삼성 SDI 하노이 의 단체 데모 사건이 비슷한 예라고 할 수 있겠군요.

 

(5) 명예

특히나 남자들에게 강하게 나타납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결혼한 남성의 경우 놈팽이로 전락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도, 이들은 그런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흉이 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기에게는 당연한 일인데, 누군가가 만약 ‘야 그따위로 살지마’라고 한다면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감당해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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