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성이 집에 초대를 한다면? 무슨뜻?




일단 조금 웃고 시작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

ㅠㅠ

의외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친하게 지내는 베트남 여성이 있는데,

갑자기 어느날 돌직구를 날립니다.

” 이번주에 우리 집에 와서 밥먹고 가지 않을래? ”

.

.

.

아마 많은 분들이 여기에서 돌직구(?)를 맞고 비틀거리든지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김칫국을 사발 째 들이켜도 이런 착각이 없는 부분이지요 ㅎㅎㅎ

90%의 확률로, 아무 생각이 없이 하는 말입니다.

집에 부모님이 계시지 않냐구요?

네, 아마 높은 확률로 집에 있을 것이고, 형제 자매가 있을 것이며, 그들과 같이 식사를 하자는 뜻입니다.

 

그런데, 긴장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일상적인 초대 입니다.

 

혹은, 많이 쳐줘 봤자

“그냥 이런 친구가 있는데 괜찮은 사람 같으니 한번 보시오” 정도 됩니다.

 

그리고, 웬만한 경우가 아니면, 자식의 연애사에 부모는 칼질을 하지 않습니다. 거의 결혼 직전이라도요

 

결론은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가시고, 선물도 가벼운 거 하시면 되고, 재밌게 놀다 오시면 됩니다.

무슨 역사적인 발전 이딴거 없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왜?’ 란걸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은 다들 아시다시피 전쟁 이후로 상당히 궁핍한 삶을 살아오고 있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외식 문화가 잘 없습니다.

출근해도 가능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을 정도이고,

시장에서 음식재료를 사서 집에서 요리한 다음 다 같이 먹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비용이 절감된다는 것을 두 세대에 걸쳐 각인하고 있는 중이지요.

 

따라서, ‘우리집에 가서 밥먹자’ 라는 말은

다른 나라 기준으로는  ‘내가 한방 쏠게’ 하고 비슷한 말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뭐, 요새는 어느정도 시장경제에 많이 물들기도 하고, 외국인들과의 접촉이 잦아져서

이런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가긴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음흉한 멘트를 원하신다면… 음…. 우리나라 처럼 ‘라면먹고 갈래?’ 를 원하신다면

술먹은 다음 이렇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우리 어디 가서 레몬주스 한잔하자’ -_-

( 뭔 하고 많은 것 중에 레몬주스인지…. )

베트남에서는 숙취해소 음료로 레몬주스가 1등이라고 하는 군요.

따라서, 술 잘 먹었으니, 어디들어가서 놀다가 해장하고 들어가자.. 정도 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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